드림걸즈
빌 콘돈 / 제이미 폭스, 비욘세 놀즈, 제니퍼 허드슨 시카고의 각본을 쓴 빌 콘돈의 두 번째 뮤지컬 영화. 기대를 많이 했고, 또 그 기대를 충족했다. 뮤지컬 영화가 갖추어야 할 화려한 영상과 편집, 뮤직 외에도 이야기 전개 역시 복잡하진 않았지만 스타의 뒷 이야기에 대해 솔직하게 묘사해서 마음에 들었다. 뮤지컬은 그 표현 방식을 통해 배우들 감정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어쩌면 다들 그렇게 노래를 끝내주게 잘하는지! 흑인의 목소리는 진짜 뭔가가 있다. 비욘세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기도 하고, 이번에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에피역을 맡은 여자배우는 진짜 기절할 정도로 노래를 잘하더군. 무대, 의상, 안무, 카메라 워크, 편집, 사운드, 연기, 노래, 등등...